내일이면 2014년도 끝인가..
작년 십오야 크리스마스 이벤트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 끝났다..
나는 왜 항상 연말에는 리니지를 하고있는걸까..
귀소본능.. 인지도..
개인적인 생각으로 객관적인 평가를하자면..
이런 이벤트 자체는 아주 좋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진행방식에 대한 생각일 뿐이고..
이전에도 말했지만 이런방법으로 진행하는 인던이 있다면.. 좋지않을까..
이런생각도 했을정도..
하지만 이번 이벤트역시 헛점도 많고 의도하지 않은 버그도 있었다..
1. 테스트는 테스트 서버에서만..
다른글에도 언급했지만 싸이와 화끈한 한판이벤트를 토대로 만들어진 방식의 이벤트였다.
처음 싸이이벤트가 나왔을때는 이런일이 없었는데..(그땐 물론 신경써서 진행을 했기때문이 아닐까..)
바로.. 이벤트룸의 초기화 버그가 있었던것..
무슨말인가..
원래의 데스클로스 이벤트 모습..
처음 들어오자마자 각각 11시 방향과 5시 방향에 바리케이트가 쳐저있다.
이벤트가 시작되면 이 바리케이트는 사라지고 안쪽으로 들어갈수있다.
하지만.. 이벤트 첫날 24일..
4시이벤트의 모습..
입장하자마자 아래로 내려갔지만..
바리케이트가 없었다..
그렇다.. 이벤트룸 리셋버그가 있었던것..
원래 이벤트룸은 인스턴트던전처럼 몇개의 방을 만들어두고 재활용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인스턴트던전이란 원래 시간제한 혹은 어떤 클리어 조건을 달성하면 자동으로 초기화되게 만들어졌는데.
이번 데스클로스 이벤트 초기에 이 이벤트룸에 리셋코드가 적용되지않아 문제가 생겼던것.
채창에 유저들이 몹이 안나온다고 항의중..
분명 메티스는 접속해있었다..
일침 한방..
바리케이트가 없을때부터..
"아.. 이건 리셋버그구나.."
직감을 했지..
결국 리셋코드 적용문제로..
리니지팀은 긴급점검을 했고..
보상으로 "조우의 선물 꾸러미" 를 지급했다..
이번 연말 16주년 이벤트 +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너무 허술하게 준비한것이 아닌가..
분명 급하게 억지로 이벤트를 진행할려는 모습이 군데군데 보이고있었다..
이벤트의 재미와 실속보다는.. 그저 "이렇게 한해 이벤트 또 한건 해결했네.." 라는 모습..
데스클로스 이벤트가 테스트서버에 사전 테스트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잘 모르겟다..
하지만 이전에도 분명 비슷한 이벤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으니..
이런부분에서 좀더 신경써서 만들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결국 무슨일이 터지만 긴급점검에..
유저들에게는 그저 메티스 요리,전투강화주문서(이하 전강),스프밖에 지급하지 않는데..
2. 올해 태어난 전사의 특전?
이전 싸이와 화끈한 한판에서는 "전사" 캐릭터도 없었고 유저들은..
그저 이벤트로 지급하는 싸이의 응원봉과 마법같은걸로만..
싸이에게 돌진하는 몬스터에게 데미지를 줄수있었다..
물론 몬스터에게 적용되는 데미지는 1씩이었으나..
타격횟수가 많은 프로즌클라우드의 경우 한번사용이 2타를 하기때문에..
데미지모션과 데미지자체에 영향을 주엇다고 볼수있다..
이번 데스클로스 이벤트의 모습은 좀 달랐다..
싸이와 화끈한 한판때와는 달리.. 전사라는 신 캐릭이 태어나있는 상태고..
이 전사 캐릭터가 지닌 "하울" 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몹을 돌아보게 만들어서..
산타클로스 장로대신 을 할수잇었고..
유저들이 쉽게 이벤트를 진행할수있었다..
이것이 리니지팀의 의도가 있었느냐 없었느냐는 사실 크게 중요한것은 아니다..
이미 이 방법으로 이벤트를 진행한 시간이..
1주일이 넘어버렸고.. 오늘 11시가 되면 이벤트의 끝이니까..
원래 진행방식은 이렇게 몬스터들이..
산타클로스 장로를 공격하는것이고..
유저들의 일부는 공격을..
일부는 산타 도우미에게 힐을 주면서..
산타클로스 장로를 서포트 하는 진행방식이다..
몹들을 하울로 돌아보게 만드신 "파워에이드" 님..
분명 재대로된 이벤트 방식은 아닐꺼다..
재대로된 이벤트방식이었다면..
산타 도우미는 처음부터 필요없었을테니까..
전사캐릭터 스킬중 하울로 마지막보스인 발록을 상대하시다..
죽어버리신 아인하사드 이희주님..
부활을 해드릴려했으나 그대로 리스를 해버리셧다..
이벤트 자체는 싸이와 화끈한 한판 에서..
그냥 Ctrl+C(복사해서),V(붙혀넣기)를 했음을 알수있다..
만약 리니지팀에서 좀더 치밀하게 이벤트를 기획했다면..
분명 하울을 사용하게 그냥두진 않았을것..
하지만 리니지팀은 이 하울을 사용하도록 그냥 방관했다..
방관한것만 두고봐도 유저들이 버그를 악용했다고는 볼수없지..
만들러면 좀 똑바로 만들던지..
다음에는 좀더 신경써서.. 만들었으면 좋겟다..
3. 자동캐릭터의 이벤트 점령..
자동캐릭터들의 스크린샷..
그 와중에 반항아 님의 일침..
이벤트 참가중인 자동캐릭터들의 동영상..
(일부 마우스를 갔다댓지만 자동이 아닌유저도 있으니 오해하지 마시기바랍니다.)
점점 힘들어지는 이벤트..
작업장에서 사용하는 자동캐릭터들의 유입으로..
이벤트의 성공률이 떨어지고있었다..
이 자동캐릭터들은 몬스터를 치기는 하나..
일점사(혹은 1.4 하나의 과녁을 집중사격)를 하지못하기때문에..
일반유저의 입장에서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캐릭터들..
어딜가나 오토캐릭터들이 문제로 떠오르는게 참 문제다..
좀 더 이런부분에서.. 오토캐릭터들이 이런걸로..
혜택을 안보도록 할수있는 방법을 생각했어야만 했는데..
오히려 자동캐릭터들이 넘처나는 방은..
유저들이 몬스터에게 헤이스트를 써주고..
차라리 "빨리 끝나서 불타버린 선물상자라도 타고 나가자" 라는 마음으로 진행한 사람들도 있다..
4. 나쁜것만 있겟느냐.. 좋은것도 적어야지..
천국혈맹 분들의 개별스크린샷..
스크린샷이 약 40장 된다..
천국혈맹 단체샷..
몇몇장은 그냥 천국혈맹 혈원분들이..
일반채팅으로 말하시는것을 찍어서 넣었다..
천국혈맹의 "팸" 님이 불러주셔서 같이 참가해본 이벤트..
혈원들이 있다는건 이래서 좋은거같다..
난 지금은 아는사람도 없고 혈원도 없지만..
로엔서버의 즐기는혈(구:님혈)분들은.. 이런모습으로 진행하셧을까..
이벤트 자체는 분명 리니지팀이 구성을 했으나..
어떻게 하느냐의 방식에 따라서.. 재미가 달라지는것 같다..
역시.. 팀플레이가 중요하지..
이 이벤트로 이제 2014년이 끝난다..
내년에는.. 좀 더 개선되고 좀더 재미있는 이벤트로..
알찬구성의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겟다고 늘 바라지만..
거기에 미치지못하는 유저들의 한탄만 나오는건..
언제나 그렇듯.. 이벤트에 왜 "캐쉬아이템 판매"가 포함되는가..
유저와 게임사가 모두 뿌듯할수있는..
이벤트가 나오길.. 기대해보자..
이벤트의 뜻을 네이버에 검색해보고.. 고민에 빠진 꿈의연금술사(hiphoplin@naver.com)
* 이 글을 이용하여 게임내용 건의 혹은 / 리니지 서버지기 기사에 이용하는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확실히 말하지만.. 자신의 아이디어와 자신의 생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무단도용으로 사용시 법적책임을 물을것입니다.
'끝나버린 리니지이야기..(完) > 안녕.. 꿈의연금술사(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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