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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도 에스파다..(完)

이런 생각..

by 세븐스헤븐 2011. 9. 5.

어제.. 파벌전이 있었다..

파벌전은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생긴 컨텐츠 인데..
그냥.. 1MCC로 상대 파벌과 싸우는거다..

매주 일요일에 하고..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파벌전이 끝나면 페가딜라에서 "제라드 로렌" 이라는 NPC가 보상도 준다..

적으로 나오는 사람들의 가문명이 안보이기 때문에..
누가 누군지는 알수 없지만..

때려보거나.. 장비를 보면.. 대충 누군지는 알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 필사적이 되는건지도 모른다..


나름 자신이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 적을 없앤다..
게다가 1MCC라서 선택한 캐릭터의 역할에 충실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기에.. 서로를 믿고.. 나와 같은 파벌의 사람들을 믿고..
같이 싸울수 있는거라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장비가 좋던 안좋던..
다같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격투 캐릭터.. 레알타드의 편에서 백호를 한다..
언제나 최선을 다 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예의의 선에서는..

날개 까진.. 솔직히 아까워서..
파벌전 한번하자고 평소에 안쓰는 로즈윙사서 차고 싸울순 없으니..
깃발이면 충분하지..

알아볼 사람은 알아보고.. 날 죽이러 오지 않을까?

평소에는 하지 못하는 또 다른 전쟁을 하는거라 생각이 든다..


나한테 한 말이건 아니건 상관없다..

못죽이면 치지말라니..?
한마디 재대로 정곡을 찔러주고 싶었다..
저 말을 한 유저는 "루딘" 를 사용해 파벌전에 참전한 유저였다..

"님은 7강 별레이들고 있는 앙드레 원킬 낼수 있어요? 못내면 치지마세요"
"마법 무시당해서 체력이라도 깎을수 있어요? 적어도 나는 블럭 무시로 체력은 깎을수 있어요"


그러면 안되지.. 사실.. 오죽 답답하면 저런말을 하겠냐 만은..

모든것은 그저 상대적인것이다..
그렇게 생각한다..

어떤캐릭에는 약한것도.. 어떤캐릭한테는 강할수 있다..

"다 할려고 그러는건데.."

평타로 피만 깎아달라. 스킬날려서 킬수 올려 훈장은 그냥 내가 먹겠다 이건가?
약간 짜증이 올라올려 했지만..
참았다..

상대적인거니까..

그래도.. 방해가 된다고 남들 다 보는 창에다가 아무생각없이 저런말 쓰면 안되지..

나를 포함해 장비 안좋은 사람이 한둘이겠는가..
죄다 증공등에 증인추면.. 누가 못죽일까..

아이템이 좋은 사람도.. 안좋은 사람도.. 그냥 다같이 싸우면 그게 재미인건데..
그러면 안되지..

즐겁게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