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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플레이모빌 이야기..

스타벅스 X 플레이모빌 이벤트..

by 세븐스헤븐 2021. 1. 29.

한정판..

 

말 그대로 限(한정할 한)定(정할 정)版(널조각 판)..

 

오타쿠 문화에서의 한정판이란..

내가 좋아하는 세계관의 문화적 매체가 엮여있는 한정된 수량의 물건을 말한다..

그리고 이 한정된 수량의 물건이라는것은..

때때로 시간이 많이 지나면 통상판이라 할지라도 어느센가 한정판의 취급을 받을수도 있게된다..

 

최근 나는 오타쿠 문화와는 별 관계가 없어보이는 업체의 한정판 이벤트에 참여를 하게됫다..

스타벅스에서 플레이모빌이라는 독일의 놀이용 블럭 브랜드와 협력하여 한정판 제품을 내놨고..

평소에도 플레이모빌을 모으던 내 입장에서는 구매를 안할수가 없었다..

 

 

 

 

귀엽다..

...

 

 

 

 

 

 

 

그간 모아왔던 플레이모빌 장난감들은..

 

 

 

 

이름모를 배..

 

 

 

 

개인적으로 매우 가지고싶었던..

 

플레이모빌 우주왕복셔틀과 로켓발사대 제품..

 

 

 

 

 

 

사실 나는 그다지 커피에 취향을 가지고 마시는 타입은 아니라서..

아메리카노 외에는 별로 마시지도 않는다.. 시럽도 하나도 안넣는다..

이번 이벤트로 여러가지 커피를 마셔보게 된거같아 체험을 했다면 한거지만..

 

이번 스타벅스 X 플레이모빌 이벤트를 하고 플레이모빌 피규어를 구매할려는 대기줄을 새치기 하거나..

어느 줄이 먼저인지 이야기하다가 시비가 붙어서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도 있었더랬다..

 

요즘같은 코로나19 시기에 이런 이벤트에서 물건을 구매해서 이윤을 남기기위해 도로 파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코로나시기 이기때문에 더욱더 이런 한정판 이벤트에 굉장히 예민해지고 사람들이 몰리는것 같다..

어쨋든 정가에 사서 이윤을 남기기위해 되팔면 하루일당 보다 못하거나 그 엇비슷한 가격에는 이윤을 남길수있으니까..

 

이런 이벤트를 이런 코로나사태에 하는 스타벅스의 탓을 하는 여론도 적지않다..

물론 스타벅스가 이런 사태를 좀 피해서하거나 인터넷 구매이벤트로 돌려도 이런 되파는 문화자체는 없어지지 않겟지만..

 

 

 

 

 

 

 

 

 

제조년월 : 2019년 12월..

 

무려 제조시기가 1년이 넘었다..

 

한국한정 발매품인데 1년넘게 창고에서만 썩고있었다..

 

 

 

 

 

 

사실 스타벅스는 이 이벤트를 1년을 미뤘다..

이 스타벅스 X 플레이모빌 피규어 이벤트는 2019년 말에 기획되고 피규어가 제작되고 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우한 코로나사태 발병으로 인해 이벤트를 미루게되었고..

2020년 어느시점에 코로나 시국이 좀 잠잠해지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2020년이 통채로 날아가고.. 1년간 박스 개별포장까지 다 되어있는..

스타벅스 X 플레이모빌 제품을 더이상 창고의 재고로 방치하는건 스타벅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질 못했다..

게다가 이미 2019년에 스타벅스 X 플레이모빌 이벤트를 할것이라고 예고를 했는데..

1년이 넘어버린 2021년 1월이 된 현재까지 출시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한정제품을 더 기획하는것은..

아무리 스타벅스라도 플레이모빌 이벤트가 골칫거리로 남게될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사태는 언제끝날지 알수도 없고..

이대로 계속 스타벅스 X 플레이모빌 이벤트를 미루기만 해서는 만들어둔 의미도없으니..

1년이나 기다렷는데도 코로나 종식은 되지않았고 언제까지 기다릴수만은 없어서 어쩔수없이 그냥 진행해야 했었다..

다른 한정판 제품도 내야할게 많은데 언제까지 창고에 처박아둘꺼야..

...

 

 

 

 

 

요즘 올드 플레이모빌을 좀 구매를 하고있는데..

 

이베이에서 이런걸 봤다..

 

 

 

 

 

비교적 재고가 남아있어서 저렴한 1,2차 제품들이 이베이에 올라와있는 모습..

 

 

 

 

스타벅스 X 플레이모빌 이벤트 피규어중..

 

제일 인기가 좋은 3주차의 제니 가 엄청난 가격에 올라와있다..

 

 

 

별로 인기가 없어서 재고가 좀 남아있는 제품도..

한국 한정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베이에서 해외로 팔려나가는 실정..

게다가 잘 팔리는것 같다..

 

나중엔 1,2주차 스타벅스 X 플레이모빌 이벤트 피규어들의 재고도 찾기 힘들것같다 라는 생각이 든다..

...

 

 

 

 

장식장에 보관중인 스타벅스 플레이모빌 피규어들..

 

 

 

 

 

 

 

장식장 크기가 모자라서 퍼니처는 아직 열어보진 못했다..

 

좀더 큰 장식장으로 바꾸게 되면 얼어보게 될듯..

 

 

 

 

 

 

 

 

스타벅스 플레이모빌 박스는 따로 보관을 하기위해 펼처놨다..

 

이것도 기념이라면 기념이니까..

 

이것조차 그냥버리기가 아까운 플레이모빌의 기념비적인 한국 콜라보 제품

 

 

 

 

 

 

 

 

 

 

이 상태로 에어캡으로 싸고 보관하고있게됫다..

 

 

 

 

 

 

플모인으로써 이런이벤트가 매우 좋았던것은..

 

어떤사람들에겐 플레이모빌 이라는 장난감이..

그저 짭퉁레고 정도로 인식되던 사람들도 있었을텐데..

스타벅스 라는 메이커를 통해 "짭퉁" 이 아닌..

그저 레고와는 또다른 블럭은 아니지만 블럭형 장난감이라는 정도의 인식은 가지게 되지않았을까..?

다소 한국에서는 레고보다는 음지에 있었으나 양지로 나온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과거 영실업에서 영플레이모빌 이라는 이름으로 수입된적도 있었는데..

..

 

 

 

 

플레이모빌도 참 귀여운 장난감입니다..

많이들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