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보는듯한..1 나를 알아보는듯한.. 나는 참 사람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아닐지도 모르지만.. 자신을 자신이 잘 안다는 생각따윈.. 접어버린지 오래다.. 어차피 나는 남에게 평가받고.. 그것으로 인해 살고있으니까.. 일을 하고 늦은 귀가.. 아무도 없는집에 돌아오면서 나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내일의 대한 일 걱정.. 고양이.. 아침과.. 오전과.. 오후와.. 저녁.. 밤.. 이 시간을 살며 느끼는 일교차.. 뭐라고 하는지 들리지도 않는 길거리의 사람들 소리와.. 비명을 질러대는 쇠쪼가리들.. 경적소리.. 점심을 먹고있었다.. 뉴스에서 뭐라고 한다.. 사람들은 밥을먹기 바쁘다.. 나 역시도 젓가락을 쥐고 반찬을 집으려 했다.. 나는 밥을먹고 있고.. 식당 주인은 장사를 하고.. 나와 같은 손님은 밥을 먹는다.. TV는.. 그냥 떠들고 있.. 2012.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