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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3

나의 만성신부전 진단후 우울증 초기부터 중반까지의 이야기.. 나는 항상 기분이 낭떠러지 끝에 서있는거같다.. 자신이 뭘하는지 인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지금의 내가 그러한지도 모르겟다..아직 판단은 이르다는 정신과 상담내용이 있었지만..아직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진단받고있다.. 나름 우울증 환자치고는 굉장히 노력을 하는편인데..지금와서는 이 우울증이 낫질 않는다.. 내 우울증은.. 자세하게 이야기 하자면..신장투석을 하게되면서.. 내 처지를 인정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못하며..그저 아무의미 없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식" 이외의 방법에서는 희망이 없다는..병을 모르고 살던 "건강했던 시간을 낭비하던 시간에 대한 후회" 와..앞으로 받으며 살아갈 신장투석에 대한 "짜증과 분노" 에서 부터 왔다.. 그 분노의 대상은 그저 나 자신이었다.. 그저 만성신부전증 5기(말기).. 2018. 12. 15.
신장투석하면서 복용하는 약들1.. 같은 신장투석 환자라도..환자에 따라서 복용하는 약도 다르겟지.. 앞으로도 이식받기전까지는..계속 복용을 하고 살아야할거같으니.. 그냥 약에 대한글을 남겨본다..난 근데 아마 이식을 못받을꺼같다.. 최초 만성신부전 판정을받고 지금까지 계속 먹어오는 약들인데..이중 인 약과 혈압약만 중간에 바뀌었던것 같다..일단 인약은 지금은 타원형을 먹는데..과거엔 그냥 동그란 약을먹었었다.. 아마.. 바뀐지 두달정도 된거같다.. 사실 인약은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더 중요하게 생각한 약이 바로 혈압약.. 나는 좀 원인불명의 고혈압이라.. 혈압이 이상했다..처음 안(眼)압(壓) (혈압때문에 눈에있는 실핏줄이 팽창하여 얼룩같은 잔상이 보이게 됬었다..) 으로 인해 만성신부전 판정을 받던 그날..나는 병원에와서 혈압을 재보.. 2018. 12. 1.
후회합니다.. 나도 내가.. 장애인이 될것이라는것은.. 생각도 못하고 살았지.. 맨날 클럽이나 다닐줄 알았고.. 망나니짓만 하고 살줄 알았고.. 게임이나 하고 살면서.. 어련이 철 들지 않겟는가.. 그러고 생각하고 살았지.. 되보니 아니더라.. 장애인이 될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게임으로 밤새고.. 술로 밤을 새고.. 논다고 밤을 새고.. 일로 밤을 새고.. 젊은 날을 잠도 안자고 살았다.. (지금도 젊지만..) 나같은 경우는.. 고혈압으로 만성신부전이 생겼다.. 신장은 간이나 심장처럼 약먹고 치료를 노력한다고 해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낫는것이 아니라.. 이식받기 전까지는.. 그냥 지금상태를 악화시키지 않으며 유지만 하고살 뿐이다.. 하지만.. 정기적인 투석을 받지않고.. 자꾸 크레아틴 수치를 올리다 보면.... 2013.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