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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버린 리니지이야기..(完)/안녕.. 꿈의연금술사(完)

초보자용 아이템..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두고보겟스..

by 세븐스헤븐 2013. 9. 16.

사실 리니지는..

초보자용 아이템이 적당한 밸런스를.. 잡은게 얼마되지 않았다..

 

 

 

 

오랜시간을 들여 완성된것이 현재의 상아탑 세트인데..

이 상아탑세트까지 오기란 정말 힘든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힘들게 +0 짜리 장비를 착용하며 키웠던 기억들.. 몬스터를 같이 잡는것이 당연하고..

스틸이 아닌 협동이던 시절의 기억들..

이 모든것이 이제는 오지않을 시간이 되어 저물고 말았다..

그 과거를 기록해두기 위해.. 또 생각을 열어본다..

 

요즘은 리니지도 초보유저들에게 많은 배려를 하고있다..

처음부터 기본으로 제공되는 상아탑아이템도 존재하고..

초보자존의 몬스터를 잡으면 일정확률로 그 상아탑아이템을 강화시킬수있는 전용주문서로 드랍한다.

문제는.. 초보자를을 위한아이템이 분명하지만..

이제 리니지에서는 초보라고 부르는 유저는 정말 보기힘든 존재가 되어가고있다..

그러면 이제 이 상아탑 아이템은 누가 사용하느냐..

오토작업장에서 계정비만 내고 무자본으로 아덴을 버는데나 사용되겟지 뭐..

 

 

 

 

 

 

1. 단검과 가죽재킷.. 그리고 수정갑옷?

 

 

 

이제는 얻을수없는 아이템이 된 단검과 가죽재킷..

 

 

단검과 가죽재킷을 생각하면 정말 힘들게 키웠던 시절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수련장 허수아비가 유저들을 공격할때.. 아데나 한푼없이 모든것을 자급자족해야 하던 그때..

우리는 모두 똑같이 단검과 가죽재킷으로 은기사마을 혹은 말하는섬에서 게임을 시작해 나름의 역경을 이기고 캐릭터를 키워왔다..

그리고 사냥하며 오크족아이템.. 난쟁이족아이템.. 차츰차츰 아데나를 모아서 일반제작이 등장했을때는 뼈세트등을 이용하며 캐릭터를 키웠다.

 

지금생각해도 그때 어떻게 그리 캐릭터를 키웠을까.. 신기하고 웃길뿐이다..

지금 단검에 가죽재킷으로 하라고 하면.. 난 아마 못하겟지 이제..

 

과거 수정갑옷을 기본으로 제공받던 유저들도 있었다..

해외IP로 계정을 만들어서 리니지를 즐기던 유저들.. 이른바 양키유저들이었다..

그때부터 손에 수정갑옷을 쥐고 태어나던 그들은.. 부럽기도 하고 질투가 나기도 해서..

그들의 캐릭터를 죽여서 수정갑옷을 얻어 입었던 기억도 있다.. (이른바.. 양키피케..)

 

어차피 그들은 캐릭터를 다시만들면 또 지급받던거니까..

 

장비평 - 

 

지금처럼 상아탑 장비가 있지도 않고 전용 인챈트 주문서가 있는것도 아닌 예전의 리니지..

진짜 단검과 가죽재킷으로 해왔던 옛날의 유저들은 현재가 있기까지 엄청난 노력들을 해왔다..

이 단검과 가죽재킷이 초보템으로 지정되어온지도 언 10년가까이 유지됫었고..

데포로쥬 서버부터 새서버가 나와도 새캐릭을 생성하면 오로지 단검과 가죽재킷..

그 서버들을 일으켜온 저력의 상징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른바 헝그리정신..

아마.. 옛날부터 해온 유저들.. 그들은 지금도 단검과 가죽재킷.. 새 서버만 있으면.. 또 해낼수 있을것이다..

최고의 초보자용 아이템이 아닌가 생각한다..

 

 

 

 

 

 

2. 이런게 있었나? 견습용 아이템..

 

 

 

 

 

 

 

 

지금의 상아탑 아이템의 기반이 된 견습용 아이템들의 모습

 

 

이 아이템은 리니지라는 게임이 이미 많은 시간이 흘러 사회적 이슈도 되보고..

장수게임으로써 인지도가 더더욱 오를때쯤.. 신규유저들을 위해 만들어졌던 아이템이다..

 

최초 노래하는 섬(이하 노섬)이 등장했던때에 노섬의 많은 몬스터들에게 각각의 아이템을 쉽게 구할수있었고.. 유저들은 그것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시기가 좋지 않았다.. 거의 리니지상의 화폐와 아데나가 포화상태가 되어 현물거래 가격이 떨어질때쯤 등장하여..

그 당시에도 "게임의 기본은 현질이지" 라는 생각을 가진유저들은 이런게 있었는지 기억도 못할것이다.

 

이 아이템의 특징은 인챈트가 되지 않는다는것이다.

과거 초보유저들이 운이 좋아 무기 마법 주문서(이하 데이)혹은 갑옷 마법 주문서(이하 젤)을 획득해서 엉뚱한곳에 사용하지 않았으면 한다는것과..

딱 초보유저들이 리니지에 어느정도 눈을 뜨기 전까지만 사용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아이템이다.

 

여기서 잠깐..

엉뚱한곳에 데이와 젤을 사용한다는건 무슨소리인가..?

 

바로 이런것들이다.. ↓

 

 

 

눈으로만 봅니다..

따라하지 않습니다..

 

 

 

당시에는 견습용 아이템 이 자체도 리니지 개발팀에서 대단히 획기적인 아이템지급으로 통했던것 같다..

단검과 가죽재킷에서.. 기본지급은 아니지만 어렵지않은 사냥으로 투구에 방패에 신발에 검도 준다니..

 

하지만 그리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3. 초보자용 아이템에 세트의 개념을 달다!

각종 초보 세트아이템들과 제작 시스템의 등장..

 

사실 오크족 세트라고 해도 과거에는 "오크족" 이라는 이름이 달린 아이템들을 그렇게 부를뿐이었지 이 아이템들이 처음부터 세트적 효과를 본건 아니었다.

요정 제작시스템에서 만들어지는 요정족 아이템들조차 같이 차도 세트효과는 없었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반 제작시스템이 등장함으로 많은 아이템이 새로 등장했고..

그 일반제작 아이템들중에서 재료과정의 아이템이 아닌 완성된 아이템들의 종류를 맞추면 세트효과가 생기기도 했다..

(결국 오크족,난쟁이족 같은 종족세트는 세트옵션이 붙었지만.. 요정족 아이템이 붙는 아이템들은 세트효과가 제외됫다..)

 

그 대표적 일반 제작아이템 세트가 바로 "뼈 세트" 이다.

 

 

스크린샷에서는 색때문에 잘 보이지 않지만 2골각..

그리고 뼈갑옷은 4뼈갑옷 이다..

 

이것역시 따라하지 말자.. 절대로..

 

이 아이템은 초보존 근처에서 쉽게 볼수있었던..

해골,고블린,오크,각종 동물형 몬스터들을 잡으면 얻을수있는 뼈조각,철괴,동물가죽등을 이용해 만들어 쓸수있었다.

재료 자체도 돈이 될뿐더러 철괴는 당시 엄청난 인기의 재료아이템이 되어있었다..

리니지의 큰 도시중 하나인 기란에서 만들수있는 강철아이템의 주 재료가 되는 아이템이었기 때문이다..

 

 

강철아이템의 인기 아이템이며 아직까지도 많이들 사용하는 강철부츠..

그리고 비운의 갑옷 강철 판금 갑옷..

 

대장장이가 철괴를 녹여 기존 아이템에 덧되어서 강철아이템으로 만들어준다는 설정으로 탄생한 강철세트 아이템..

하지만 당시에도 이 강철아이템이 강철세트가 인기가 좋았던것이 아니라.. 강철장갑과 강철부츠만 인기가 좋았었다..

 

그렇게 인기좋은 두 아이템의 재료로 선택되어 나온 철괴를 얻기위해 많은이들이 초보존에서 일명 철괴노가다를 했었고..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부수적인 아이템들로는 뼈세트를 만들어 장사를 하기도 했었고.. 사냥에 이용도 했었다..

게다가 해골투구의 경우는 기본 방어력이 3인데도 불구하고 엘름보다 가격이 싸서 초보요정들의 머리를 보호해왔었다.

(물론 덱스1을 포기했던것도 사실이지만..)

 

이때 이 세트아이템보다 한단계 낮은 세트라는 설정으로 세트옵션이 추가되었던것이 오크족 세트,난쟁이족 세트 등이 있었다..

이전에는 같이 차도 효과가 없었지만.. 지금도 이 오크족아이템을 구하기만 할수있으면 세트옵션이 존재한다는것을 알수 있다.

 

 

 

 

 

 

 

 

4. 길었던 에피소드.. 라스타바드 이야기의 시작.. 외면되왔던 초보유저들..

 

라스타바드 에피소드.. 정말 길었다..

내가 군대 갈때쯤.. 하늘과 땅이 나왔고..

군대 전역할때도 아직 라스타바드 이야기중이었고..

얼마전에 다크엘프들의 이야기가 끝나고.. 이제는 또 신규클래스 용기사,환술사의 이야기가 진행중이다.

 

과거 리니지 원래 이야기인 아덴까지의 업데이트가 모두 끝난시점.. 더이상 리니지에 다른에피소드는 없겟지 싶을때쯤..

하늘과 땅이라는 주제로 신규클래스 다크엘프가 등장하고 라스타바드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이 라스타바드 이야기가 진행되던때는 초보유저들에게 이렇다하는 배려의 모습도 크게 보이지 않았고..

초보유저들을 위한 아이템의 업데이트 또는 새로 출시된 아이템도 없었다..

 

굳이 뽑으라고 하면.. 라스타바드 아이템인데..

이건 막 시작한 유저가 얻기도 힘들고.. 그땐 상대적으로 필드에 나오던 다크엘프들도 생각보다 강했다..

한마디로 초보유저들이 잡을수있지 않았다..

 

 

종류는 다양했지만..

결국 초보유저들의 손에 떨어지기엔..

드랍하는 몬스터가 생각보다 강해서 잘 쓰지않았던 비운의 아이템..

 

차라리 침공로 지원퀘스트 같은걸로 만들어서 전리품 지급에 이런아이템을 지급했으면 좀더 많은 유저들이 쓸수있지 않았을까..

뭐 당시에는 내가 군대에 있어서 발언권이나 업데이트 같은것을 잘 챙겨보진 못했던것도 사실이다..

 

 

 

 

 

 

 

 

 

5. 리니지는 지금 완전 포화상태.. 아마추어같이 왜이래?

 

이야기는 현재로 돌아오고..

지금의 상아세트와 각종 초보자용 아이템이 있기까지는 개발팀도 많은 시도와 생각을 했던것 같다..

방법이 틀렸을뿐..

 

지금 리니지는 완전 포화상태라고 생각한다..

리니지내 서버가 아직도 수십개이고.. 이런 구식게임에 이런 그래픽인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랑받고 많은 유저들이 오랫동안 이 게임을 해오고있다..

그 말은 곧.. 이 게임이 가진 모든 서버의 아이템들은.. 차고 넘칠대로 넘친다는 말이다..

 

이제 시작부터 6검4셋으로 시작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상아탑 아이템들이 초보존에서 사냥하는 몬스터들이 드랍하는 전용주문서만 줏어바르면 6검4셋은 금방이고..

조금만 열심히 사냥해도 40레벨은 금방될수있다..

 

계정내 모든 캐릭터들이 자신에게 맞는 6검 4셋의 아이템을 착용하게 되었고..

그것은 오토유저 신규유저,기존유저에게 구분없이 이런 자비로운 축복을 내려준다..

 

너무 흔하게 만들어지고.. 생각보다 괜찮고..

진짜 계정비만 내면 못할것도 없다는 생각마저들고.. 오토작업장들은 이미 계정비만 내고 열심히 각 서버들의 근로역군으로써 화폐를 캐기에 여념이 없다..

 

"아 6검 4셋 도저히 못해먹겟네"

 

얼마전 채팅창에서 봤던 글이다..

리니지 유저가 6검4셋이 못해먹을 장비라고 한탄한다..

나는 구울밭에서 구울독에 얼어 3양검을 잃고 울고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6검4셋까지 줄필요가 있나?

나중에는 9검5셋정도 기본으로 지급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겟다..

상상해보라..

10여년 전..

6검4셋으로 내 캐릭터들을 도배할수있다니..

그때는 꿈이었던게 지금은 기본이 되어있다..

 

나는 저 말이 기만같다고 생각을 한다..

내 과거에 대한 기만인걸까..

아니면 내가 언젠가 또 리니지를 접고 돌아온날의.. 나에게하는 기만인것일까..

물론.. 그 사이 리니지가 없어져준다면.. 아주 좋은 시나리오가 되겟지만..

 

 

 

 

 

 

 

6. 번외편 - 원정대원 세트.. 물세트..

 

이건 요정캐릭터만 구할수있는 아이템이지만..

일단 고렙용으로 제작될정도로 엄청나게 아이템이 좋다던지..

아니면 퀘스트가 힘들다던지 그런아이템은 아니어서.. 초보자용 세트아이템으로 분류를 했다..

 

이 글을 쓰기까지 가장 오랜시간이 걸리도록.. 한 아이템인데..

결국 나는 이 아이템을 완성하지 못했다..

 

아인하사드 서버의 근로역군들이신 요정족 던전 2층 오염된 엔트의 열매를 캐는 자동캐릭터들의..

엄청난 방해로 인해..

 

 

활만 있으면 되는데 -_-.. 쩝..

이 아이템은 그냥 번외며.. 절대 제작을 추천하진 않는다..

일명 캐릭터명 요정족 세트아이템..

저 원정대원의 유품에서 나온 아이템들을 일반 아이템처럼 쓸수있는데..

저것들을 완성하는데에 드는 재료가 엄청나고.. 또 그것을 투자할만큼 엄청난 가치의 옵션이 존재하지도 않는다..

 

 

드디어 얻은 원정대원의 활..

거의 2달여간을 틈틈이 짬을내서 요던2층을 방문한 결과물이다..

 

 

엄청난 재료를 들여가며 만들어낸 캐릭터명 요정아이템이다..

갑옷에 오리하르콘이 100개..

부츠에 50개가 들어간다..

만들 가치가 없는 아이템..

 

우선은 원정대원의 유품을 얻어야 하는데..

요던2층은.. 오토캐릭터들로 인해 절대.. 거의.. 무리이다..

 

 

물에 젖은 갑옷..

별로 좋은 옵션은 아니다..

 

 

참 평범한 물에 젖은 투구..

 

물셋에 대해선 사실 별로 언급하고싶지 않다..

물셋은 초보자용으로 만들었다기보다..

당시 낚시컨텐츠를 홍보하기위해 만들어졌던 아이템이기때문에..

게다가 부분적으로 잘 안나오는 아이템의 경우는 10만아덴이상씩.. 초보유저들이 구해쓰기란 비싼정도에 거래가 되었기때문에..

별로 사실 초보자용아이템이라고 생각하기는 싫다..

그리고 처음 나올당시에는 일반적으로 쓰는 갑옷 마법 주문서를 사용하여 강화를 했기때문에.. 별 의미도 없었다..

현제는 상아탑의 갑옷 마법 주문서를 써서 사용할수있지만.. 상자 물고기를 획득할수가 없기에 구할수가 없다..

 

이런게 좀더 쉽게 만들수있고.. 퀘스트를 쉽게 풀수있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P.s..

 

참 많은 생각을 하게한 글이다..

글쓰는것을 생각하다가.. 혼자 옛날생각에 빠져 턴사냥 하다가 죽고..

문뜻 옛날 같이하던 사람들이 생각이나서.. 아인하사드 서버가 아닌 세바스챤 서버 선착장에가서 멍때리고있다가 커츠한테 맞아죽고..

 

몇번을 쓰고.. 몇번을 지우고..

생각 많이했다..

 

누가 이 글을 보게될진 모르겠지만..

이 글을 봐주시는 분을위해 열심히 썼습니다..

문장력이 많이 죽었다는것도.. 알게됫고..

책을 많이 봐야겟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군요..

 

 

 

 

 

 

 

야간일은 너무 힘들다..

하루종일 리니지 생각만하면서 글쓰고 리니지를 까라고만 했으면 좋겟다고 생각하는 꿈의연금술사 (hiphoplin@naver.com)

 

 

 

 

 

* 이 글을 이용하여 게임내용 건의 혹은 / 리니지 서버지기 기사에 이용하는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확실히 말하지만.. 자신의 아이디어와 자신의 생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무단도용으로 사용시 법적책임을 물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