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님이 다시금 일과 디아3때문에 그라를 접으시고..
잉여당은 다시 문을 닫았다..
당원들은 다시금 당을 빠져나갔고..
남은 당원은.. 그저 남겨져 있다..
나도 그중 하나였다..
저녁시간..
어느때와 같이.. 마성을 돌고있었다..
공명을 룰렛에서 하나 득하고 기분이 상기되어있었다..
아리시아님의 귓말..
아리시아님은..
아주 예전에 그라를 조금하셧다가.. 접으셧고..
약5달전 그라를 하셧다가 두달전 개인사정으로 게임을 그만두신바 있다..
사정에 대해선 언급하지 못하겟고..
아무튼 아리시아님이 오셧다..
공홈에서 하는 이벤트때문에 잠깐 들르신거라고 하셧다..
"아.. 그라를 아직 하실수있는 상황은 아니신가보다.."
복귀유저이벤트와 고객감사이벤트 참여때문에 오신거였는데..
나에게 아이템을 남겨주고 가셧다..
솔직히 조금.. 쓸쓸한 마음이 드는것도.. 무리는 아니겟지..
내가 리니지를 떠날때의 기분도 아마 이랬을꺼다..
나한테 남겨진사람은.. 하엘이 뿐이었지만..
난 하엘이한테 접는다는 말 한마디도 안한채..
리니지를 접었던바 있으니까..
남겨주신 아이템은..
플라레링 2개,증무추 수아로킨1개,증공등 해마수의 팔찌 1개..
평소에 "이온으로 시탑을 해야겟다." 라는 말을 주로 하셧지만..
하지 못하시고 접으셧었다..
오늘도 넘겨주시며 이런말을 하셧다..
"이온으로 시탑하겟다고 손수 만든건데 ㅋㅋ 한번도 못써봤다."
정작 나는 이온의 레벨이 이 수아로킨을 착용할수있는 레벨이 아니다..
하지만.. 남겨주신다면 받겠다고 했다..
내가 들고있으면 언젠가 받으러 한번은 더 그라로 오실테니까..
아이템을 "나" 라는 사람한테 남겨줬었다는걸 한번은 기억해주실테니까..
이 글을 이렇게 남기는건 그저..
내가 아리시아님을 기억하겟다는 생각으로 그라人에 남겨본다..
전화번호도 가르쳐드렸으니 언젠가 한번은 연락주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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