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코원 보조배터리 리아일(LIAAIL)BP2(배터리팩ver.2)

원래 배터리는..

에네루프를 주로 사서 썼다..

* 에네루프(eneloop)

뜻은 에너지와 고리를 뜻하는 루프(loop)의 합성어.. 에너지의 순환고리 라는 정도의 뜻.. 

일본전자제품 브랜드인 Panasonic(파나소닉)에서 2008년에 인수선언을 한 SANYO(산요)라는 브랜드 내의 전자제품중 "배터리브랜드의 이름"..

1963년 삼성은 산요와 손을잡고 "삼성산요전기"를 설립해서 전자산업을 이루기도 했었다..

이렇게 산요는 배터리만 만들어 파는 동네문구점같은 메이커는 아니다..

삼성이 독자적인 배터리기술을 가지기 이전에는 산요의 기술력을 써왔다. 지금은 삼성이 기술적인 위치나 브랜드적인 가치가 훨씬 위에 있지만..

산요라는 브랜드에서 만들어낸 전자제품은 의외로 많고 좋은제품이 생각보다 많다..

필자도 산요 캠코더 하나정도는 가지고있다..

이게 바로 산요 전자제품중 캠코더군의 Xacti(샥티혹은 쟉티)C40 제품..

2006년쯤 나온제품으로 기억한다..

2013년 파나소닉에서는 2008년에 인수한 산요를 유지하기가 힘들다고 판단. 산요를 해체한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산요는 아직 전자제품생산을 하고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은 나중에 파나소닉에서 파나소닉마크를 달고 판매와 A/S를 하게될지도 모르게되었다.. 

일본 제품이긴 하지만.. 이건 내가 미니카를 가지고 놀던 어린시절부터 에네루프를 썼던거라 어쩔수가 없었다..

거의 1993년~1998년쯤엔.. "달려라부메랑" 이나 "렛츠고형제" 의 미니카 이야기인 우리는챔피언같은 만화가 인기여서..

그중 일본산 모형메이커인 별이 2개달린 "TAMIYA(타미야)" 라는 제품또한 인기였고.. 그에 관련된 타미야 모터,배터리 전부 일본제품이 유행이었었다..

배터리는 파나소닉,산요,타미야 배터리(타미야와 협력해만든 일본산 배터리가 뭔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중 3개가 유행이었는데..

배터리는 산요가 제일 오래가서 산요를 그때부터 써왔었다..

마치 여자애들이 사구라팬(필기구)을 쓰던게 유행이었던것 처럼..

점차 시간이 흘러도 남자애들은 미니카에서 쓰던 각종충전지를 버리지않고..

카세트나 CD플레이어,MD플레이어등등에 사용을 계속 해온것이 많다..

이때 남자애들의 배터리라이프는 크게 변하게 된다..

카세트와 CD플레이어,MD플레이어의 메이커에 따라서 선호하는 배터리가 달랐다.

자신이 쓰는 휴대용카세트가 파나소닉제품이면 파나소닉을 선호하게 되는경향이 생겨난것..

(소니제품의 카세트면 기본제공되는게 소니배터리 였을것이기 때문에 소니충전지..)

그때부터 아이와,소니,산요,파나소닉등등을 썼고 거기에 주로 얽매이지 않는애들은..

로케트,에너자이저.. 배터리의 메이커와 선호하는 성향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배터리선호도가 주로 차이가 나게된것은은.. 일명 껌전지에서부터 크게 차이가 나기시작했다..

이 당시에는 국산 껌전지가 없었기 때문에..

나는 줄곧 산요제품 충전지를 써왔었다..

그래서 휴대폰 보조배터리도 에네루프를 사서 쓸려고 했었다..

근데 배터리라는게 사실 안써도 수명은 달기 마찬가지고 아무리 좋은 배터리라고 할지라도 결국은 수명이 줄게되어있다..

산요 에네루프의 기술력이 아무리 좋아도 그건 어쩔수가 없다..

그리고 에네루프에 대해 고민을 한건.. 2009년쯤에 봤던 제품이.. 지금도 똑같은 용량으로 개선없이 팔리고 있다는것..

그래서 이번에는 에네루프를 사는것을 관뒀다..

바로 이 제품..

아이폰4S와 크기비교..

작기는 작다..

용량은 5000mAh

근데 사실 5000mAh는..

예전에 친구가 에네루프 제품을 쓰는걸 한번봤는데..

그다지 많이 충전해주지는 못하더라..

아이폰 풀충전1번 + 40%정도 채워 주는느낌..

아이패드2는 한 25~30%정도 충전되던거같다..

배터리라는게 크기가 클수록 용량이 늘어나는거니.. 이런 크기로는 5000mAh가 한계이긴 하겟지..

그래서 보조배터리를 이리저리 뒤적뒤적 거리다가..

위메프 인터넷광고에서 코원보조배터리를 판다는게 아닌가..

가격은 5만원? 좀 넘는 가격..

검색을 해보니 일반적인 가격이 한 7만원쯤 됫다..

속는셈치고 한번 써볼까싶어서 바로 주문..

디자인 코원제품은 최근에는 관심있게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겟지만..

점점 심플해지는거 같다.. 나한테는 심심한 디자인..

아이리버 제품이라고 해도 믿겟다..

그리고 오늘 물건을 받았다..

코원.. 그리운 이름이다..

어렸을적에 윈엠프가 없을때 제트오디오를 썼었는데..

ㅠㅠ.. 코원이여..

오.. 오렌지에 화이트..

상큼하다..

기기 설명과 지원되는 기기 LED변화에 따른 제품상태를 적어둔 케이스..

그리고 흰쪽이 본체이다..

세워서 한번 샷..

아이폰5S보다는 큼..

근데 크기가 큰건 용량이 9200mAh 이기 때문이라 어쩔수 없다..

에네루프제품 2개가 붙어있는 크기라 생각하면 딱 맞다..

제품상태를 체크할수있는 버튼과 전원 그리고 충전슬롯..

한가지 생각을 한다면 어차피 제품이 크니까..

한쪽 구석에 전원과 USB슬롯을 막을수있는 실리콘마게가 있었으면 좋겟다고 생각했다..

눕혀놓고 사진..

아이폰보다 2배정도 두껍다..

얼짱각도 45도..

충전중인 배터리 모습..

잘 보이진 않지만 LED에 점등되어있다..

받고나니 제품에 때가 탈거같다..

같이 팔던 주머니도 살껄..

집에 남는 파우치가 있는지 봐야겟다..

배터리를 선택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역시.. 배터리 용량과 배터리 외형자체의 크기이다..

예를들면 아이폰이 배터리 문제가 많았던것은 폰자체는 작게 만들고싶은데 용량을 늘리기에 기술적인 문제가많고 쉽지않아 그런것이다..

그런데도 아이폰이 새로운제품을 만들어낼때마다 배터리용량을 꾸준히 늘려가는건 참 대단한일이 아닌가싶다..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는 사용자가 배터리를 교체할수가 있지만..

아이폰은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이 아니기때문에(수리시에는 교체가능)..

한마디로 제품자체를 하나의 결정으로 만들어낸다고 생각을 한다..

제품에 대한 자부심? 같은게 들어있다고 생각이 된다..

제품에 문제가 있을시에도 리퍼로 대처할수있는것도 그런이유 때문이 아닐까..

내가 처음부터 에네루프 제품으로 보조배터리를 구매했다면..

뉴아이패드를 반도 충전을 못했을거같다..

지금생각해도 잘산거같다..

어찌하여 그 위메프 광고가 내눈에 딱 띄여가지고..

위메프에 코원 입점한것도 기념적인일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