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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버린 리니지이야기..(完)/안녕.. 꿈의연금술사(完)

14주년 기념 리니지 계정정리..

by 세븐스헤븐 2012. 12. 6.

이걸 이벤트란에 써도될려나..

 

엔씨 리니지팀이 드디어 계정정리에 들어간다..

 

 

일반 리니지 계정중 2007년부터..

내년(2013년) 1월 6일까지 단 한번도 접속하지 않는 데스렙 이하 계정들을 삭제하겟다고..

 

최근 통합계정으로 변경하는것도 이젠 막아버렸고..

 

구 리니지 계정..

압류되서 못쓰는 계정..

슬슬 계정 줄이기에 돌입을 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싸이 이벤트를 처음 하던날..

 

인던을 갔을때 같이 인던팟 꾸며서 들어온 유저들이 하는 말을 봤다..

"통합계정 아니라서 유료아이템도 못사요"

 

그러게 통합계정으로 변경하라고 할때는 안하고..

 

 

 

...

 

나도 추억의 계정이 2개가 사라진다..

 

리니지 계정으로 hiphoplin,hiphoplinz.. (이제 사라질 계정이니 자체 필터링 안해도되겟지..).. 이유는 해킹압류..

 

친구에게 계정을 빌려줬더니..

혈내 친한분들의 아이템을 먹튀 그리고 계정을 공유해서 쓰던 다른 지방의 친구 계정마저 해킹해서 크게 싸운적이 있었다..

 

"계정 공유는 유저님이 선택하신것이라 도움을 드릴수가 없습니다."

 

결국 나는 이 말끝에 더 이의제기를 할수가 없어서..

그냥 계정을 포기하고 말았다..

 

그 계정이.. 내년이면 사라진다..

중간중간에 풀어줄지도 몰라서 혹시나 싶어 문의한적도 많지만..

풀어줄 생각은 하지않는 엔씨..

 

결국 이렇게 포기하게되는 나의 모습..

 

그래서.. 이런 캐릭터들이 나에게도 있었구나.. 라는 추억만이라도 남겨둘수 있도록..

스크린샷이나 찍어봤다..

 

2001년 이전의 계정들은 사실.. 계정 명과 비밀번호 조차도 모르겟다..

아마 그 당시 유행했던 "주민등록번호 생성기" 라는것으로 만들었던 기억이 나기도 하고..

굳이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계정을 만들지 않아도 됫었기때문에..

지금은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상태..

 

 

 

....

 

먼저 hiphoplin 계정..

 

 

생성일이 2001년..

캐릭터가 11살이 넘는다니..

근데도 레벨은 48에서 멈춰있구나..

 

인벤토리..

별거 없군.. 7마나는 좀 아깝네..

 

 

창고리스트 스샷..

별거 없다..

6마나가 하나 더있는게 아쉽네.. 인프라비전 투구도 보이고..

엘름같은 요정 제작아이템이 많은걸로 봐서는 노가다를 했던거같다..

 

 

 

같이 키우던 요정 스샷..

2002년도에 만든 캐릭터구나.. 10살이네 ㅋㅋ

이것도 꽤 열심히 했던거같은데..

 

 

 

 

....

 

다음은 hiphoplinz 계정..

 

 

 

이때도 역시 법사를 했다..

생성일이 2003년.. 9살..

역시 레벨은 50조차도 넘지 못한다..

캐릭터 인벤 스샷..

별거없다..

그래도 아쉬운건 몇개씩 있군..

 

이 계정내에도 마나지팡이가 2개씩이나 있구나 -_-..

왜이리 안타까우냐..

3오사도있고.. 2오투에..

1뼈갑.. 5파글.. 4짧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부..강장..7요방..

이 계정을 당장 풀수만 있어도.. 세바섭가서 다시해도 별 무리없을거같다..

 

 

 

hiphoplin 계정이 압류되고 나서도..

노가다용으로 키우던요정이었던것 같다..

생각보다 별거없네..

 

 

 

다크엘프가 처음 나올때 키워본 다엘 캐릭..

역시 별거 없다..

 

견습용세트가 눈에 들어오네..

 

역시 뭐 재대로 키워보겟다는 의지를 찾아볼수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창고 기사..

 

 

 

이건 왜이리 썰렁하데..

렙도 없고.. 감동도 없고..

그냥 창고용으로만 쓴 캐릭이구만..

 

 

 

 

 

정말 오랫동안.. 안 잊어버리고 있었군..

내년이면 굿바이다..

 

 

 

 

 

계정압류를 당하면서.. 생각을 했던것이 있다..

리니지는.. 영원하지 않다..

언젠가는 이 계정들이 사용하지도 않는데 없어질 날이 오겟지..

많이 그렇게 생각을 해왔다..

 

결국은 이렇게 되는군..

 

 

 

 

 

추억의 계정이 있다면 이렇게 한번쯤은 스크린샷으로 남겨보는것도 좋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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