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라이터들..
아무것도 모를땐..
모르고살땐..
알려고 하지않고 막 살땐..
이게 참 멋있다고 생각했다..
동네 구멍가게에 파는 라이터같은건.. 전혀 손도대지 않았고..
남이 불을 빌려준다고 할때도 난 이것을 썼지..
ㅋㅋㅋㅋ 왜그랬을까.. 진짜..
그냥 버릇되서 가지고 다니는것들중 하나..
지금은 담배도 안피우는데..
내 목숨을 태워간..
아주 많은 교훈을 주는 물건이다..
아는사람은 알
1941 Replica..(이하 레플이)
하도 오래써서 경첩부분이 어듯났다..
02년도부터 썼으니.. (내가 고등학교때..)
한번은 체육관에서 담배피다가.. 코치님한테 걸려서..
압수당하고..
코치님 책상까지 털어가며 이걸 되찾아왔었다.. (죄송합니다..)
금연 열풍이 불던 대한민국의 어느 시간에서..
와이프님이랑 이거 때문에 난리도 아니었다..
지금은 실밥정리용으로만 쓰고있지..
이건 내가 군대있을때 휴가나와서 레플이를 집에 두고복귀를했을때..
강원도 화천시에 있는 용사의 집에서 산거..
용사의집 형님께서 5천원 깎아주셧다..
곧죽어도 간지를위해 지포를 찾던때에..
그냥 사본거..
이 글을보는 분들은..
라이터는 무슨 병신아 담배 사피지말고 적금들어서 차나 바꿔라..
라고 해주고싶다..
내 인생을 태워가며..
나에게 많은 교훈을 준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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