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를 바꿔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치형이 만든 아이디지만..
내가 훨씬더 오래키우고있고..
근데.. 내 계정도 아니기때문에..
지금은 아치형이 돌아가시고난 뒤..
아치형의 동생이 계정삭제를 막아주기위해..
계정명의변경을 신청해서 살려놓은걸 그대로 쓸 뿐이지..
내 계정으로써 리니지를 할수있는 방법은 현재로써는 없다..
모든계정은 압류중이고..
나 자신은 그게 부당한 압류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삭제를 하지도 못하는 상황..
아이디를 바꾼다고 해서..
꿈연캐릭이 절대 내것이 될수있는건 아닌부분..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나도 내 명의계정으로 게임을 하고싶다..
여건이 된다면..
계정이 풀릴날만 벼르고있다..
딱히 내가 잡고있는 꿈연캐릭을..
스스로는 별로 게임을 잘했다고 생각이 들진 않는다..
내 계정으로 게임할때는 하고싶은말도 막하고..
스틸하고싶으면 하고.. 사기도 치고.. 그랬지만..
남의 계정으로 한다고 생각하니..
그게 더군다나.. 돌아가신 형의 계정이니..
그리고 내가 가용해 쓸수있는 마지막계정이라 생각을 한다..
많이 참으면서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그다지 매너게임을 한거같진 않다..
참.. 오랫동안.. 이 아이디 하나만으로 아인하사드에서 게임을 해온것 같다..
남들은 프리하게 캐릭바꿔가며.. 아이디바꿔가며.. 서버도 바꿔가며.. 게임을 즐기는데..
언젠가부터 나만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게임을 한다고 스스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약.. 3~4년쯤.. 됫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꿈연 캐릭이 바뀐건 그나마 레벨만 좀 바뀌고..
다른건 이벤트로 주어진 쿠폰덕에 캐릭터 성별을 바꿔본것뿐..
혈이 없는것도..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고..
쓸대없는 스크린샷과 글로 블로그를 운영한다는것도 똑같고..
아무의미없이 계정 시간을 보내고있다는것도 똑같다..
게임을 꼭 꿈연캐릭으로만 했던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꼭 꿈연캐릭으로만 해야했던것도 아니었지..
허나 다른아이디로는 게시판에 글을 써본적도..
채팅창에 글을 써본적도 없다..
몇몇아이디는 예전 30레벨이 채팅레벨일때 이후로.. 쭉 안키우고있어서..
그다지 하고싶지는 않다..
나는 왜 이 아이디에 집착을 하는걸까..?
사실.. 그다지 마음에 드는 아이디도 아닌데..
이제와서 스스로를 한탄해본다..
'끝나버린 리니지이야기..(完) > 안녕.. 꿈의연금술사(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니지 신규계정.. (0) | 2015.01.09 |
---|---|
아인하사드 서버지기.. "상자" 님과의 이야기.. (0) | 2015.01.08 |
의외로 기분전환이 되엇고.. 정신이 맑아졌다고 할까.. (0) | 2015.01.06 |
현제 리니지 서버의 타임에러.. (0) | 2015.01.01 |
간단하게 돌아보는 리니지의 한해.. (0) | 2014.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