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로 접어든다..
연말..
뭔가를 정리해야만 할거같은 말인거같다..
사실..
어느샌가부터 정리가되고있지 않는..
인생을 살고있다는 기분이 든다..
어렸을땐 책상정리만 해도..
새로운기분으로 뭔가를 할수있다는 기분을 받았던거같은데..
지금은 아니군.. 책상정리 자체를 별로 하고싶지가 않다..
그러고보면 어른이라는 존재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개흘러지는거 이외엔..
어렷을때랑 별로 달라지는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시험공부를 하기전.. 책장정리를 하며 마음을 다진다던지..
연말,연초,방학전 기타등등..
사실 난 학교라는곳을 공부를하러 다녔다기보단.. 친구들이랑 놀러다닌거라..
공부같은건 지금도 그렇지만 별로 의미가 없었던거같고..
내가하고싶은걸 찾는게 가장중요했다고 생각한다..
당시의 어른들도 그랬다.. 니가 하고싶고 잘하는것을 살리라고..
다만 당시에 나에게 이 말을해준 어른들은.. 내가 하고싶은것이.. 잘하고싶은것이 공부이기를 바랬다..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어른은없었고.. 그저 마냥 공부공부를 떠들어대던 어른들이었지..
나는 그 어른들에게 내가 잘하는것을 보여줘도.. 달가워하질 않았다..
지금은 생각한다.. "그럼 학문적으로 하고싶은것을 찾아보라고 하던지.."
그런 어른들의 기대와 지금의 나를보면 나는 완전실패한 인간인게 아닐까..
지금은 내가 하고싶은걸 하고 산다.. 업무가 되버리니 사실 하긴싫지만..
그래도 이거없이 어떻게 먹고사나.. 싶기도 하고..
앞으로도 내가 하고싶은것을 계속 해나가고살고싶다..
그래도 책상정리는 하고싶지않군..
이대로 먹고사는것을 유지하기위해서..
라고 변명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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