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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버린 리니지이야기..(完)/노랑 쪽지..

[노랑쪽지]9검 의미..

by 세븐스헤븐 2015. 7. 4.

 

예전엔 7~8이라는 숫자가 달린 리니지 무기들도..

인기가 있었던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9라는 숫자이외에는..

다들 별로 찾지 않게된걸까..

과거 이런말이 있었다..

 

"쪼개요~"

 

이 말을 처음보는 사람들은 그냥 웃는모습을 표현하는 "쪼개다"

혹은 "물건을 반으로 쪼갠다." 라는 의미의 쪼개다 를 생각하는데..

리니지에서 쪼갠다는 말은..

물건을 반으로 가른다.. 그 뜻이 맞다..

 

과거 리니지 용어에서의 쪼갠다는 의미는..

가령 "7검 쪼갭니다~" 이러면 6검+@(플러스 알파:6검과 추가적인 아이템,화폐를 받는다는 뜻..)를 의미하거나..

6검 두자루를 받는다는 의미로 쓰였었다..

 

어느때부터인지 7검과 8검의 효율은 떨어졌다..

사냥에서도 잘 사용하지도 않고..

속성작도 하지않는다..

 

물론 나도 쓰지않는다..

7~8검은.. 어디까지나.. 9검이 되기전의 강화단계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차피 7~8짜리에 속성작을 해도.. 어차피 검 자체가 9가 아닌이상..

누군가는 9를 만들기위해 이 무기를 강화를 할것이다..

7~8이라는 숫자의 리니지 무기들은 인첸트의 끝에 있는 아이템이 아니니까..

 

물론 이것은 아이템에 따라서 다르고..

개인에 따라서 다르다..

그러나 누구나 9검을 사용하고싶고.. 9이상의 무기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때문에..

누군가는 이 7~8이라는 숫자를 깨고 9인첸트 강화시도를 하지않을까..

 

어디까지나 어정쩡한 단계의 무기를 쓴다는게..

리니지를 하는 유저들에게 어떤의미로 남는지..

예전같았으면.. 내가 이정도나 사용한다.. 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고작 어느정도의 아이템이라고 생각하게되는 부정적인 생각이..

모든서버에 있는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데나가 많지않은 유저들은..

 

아.. 아데나가 없어서 7검을 쓰고싶은데.. 7검무기들은 속성작도 되어있지 않네..

7검을 직접 속성작하는것보다는 9검을 사는게 낫다니..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게 이런것일까..

속성작업이 7~8검을 선택하지 못하게하는 걸림돌이 되어버린 지금..

과연 9검이 가지는 의미는 대체 무엇인가..

이렇게 흔해빠진 무기들이지만..

누군가에겐 선택을 하느냐 마느냐의 생각을 하게만들어야만 하는..

그저 고민거리에 지나지않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