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게임에 더 어울리는 글이 될려나..?
잠깐 생각을 해봤다.. 그래도 역시.. 컴퓨터를 더 오락기로 사용한 세월이 길었기때문에.. 내 인생게임이라면 인생게임이었던 리니지 란에 이 글을 쓰기로 했다..
Ending.. 어떤 이야기의 대미를 장식하는 결말에 닿는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 단순히 끝부분이라는 뜻.. 을 가지고있는 단어..
지금 나는 리니지를 하고있지 않다.. 다시 할지도 모른다는 여지를 남겨둔채 아직 "나의 리니지 엔딩" 을 진행하고있는 중이다.. 과거의 내가 이렇게 리니지를 그만두게 될줄 알았다면.. 그리 열심히 하진않았을텐데..
대게 온라인게임의 엔딩은 간단하다.. 어느순간 회사가 기울어지고.. 서비스종료 공지를 띄운다.. 그리고 폭주하는 유저들은 ARS고객센터와 자유게시판등을 마비시킬정도로 게임사를 욕해대며.. 유저들에게 나쁜인상과 함께 조롱거리고 남으며 게임은 서비스를 종료하고 만다..
이게 리니지라고 다르지 않을것이다.. 그렇게 생각한다..
첫번째로는 나의 리니지 엔딩은 간단하다.. "목표했던 아치형의 캐릭터인 꿈의연금술사를 80레벨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행복하게 끝났습니다 ^^.."
내 기준에선 나름 해피엔딩이지.. 여기까진 내가 게임을 여태진행해온 목적이 담긴.. 캐릭터의 생성과 성장과 마지막을 회상하며 끝마침을 한것이다..
두번째로 생각하는 다른엔딩도 있다.. "여태 해온 인생게임에 대한 미운정을 담아.. 이제는 숨기지않고 끝을 지켜보려 한다.." 이건 리니지 자체의 서비스종료에 대한 엔딩을 보고자하는 마음이 담겨있는 일종의 고집이 아직 진행되고있는것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언젠가 리니지또한 없어지지 않겟는가.. 리니지를 한국의 파이널판타지 같은 게임으로 만들고싶었다던.. 제작자들의 말은.. 지금 시점으로 보면 반은 실패를 했다고 본다..
어떠한 명작,명곡들도 결국 엔딩은 있다.. 그 모습이 어떠하게 끝나던지.. 결국은 엔딩의 순간이 온다.. 그때 엔딩이라는 모습을 바라보는.. 온라인게임의 유저는.. 어떤 마음으로 게임의 서비스종료를 지켜볼것인가.. 어떤 게임기업으로 온라인유저들의 마음속에 남을것인가..
다쓰고나니.. 역시 비디오게임에 더 어울릴수 있는 글인거같다.. 대게.. 온라인게임은 스토리를 보는 온라인유저가 별로 없다보니.. "한국사람은 빨리빨리" 라는 정신때문에.. 스토리가 있는게임에도 불구하고 여유있게 게임을 즐기며 엔딩을 보는 유저들은 별로 없다.. 1등,최고만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경쟁게임에서 벗어날수없는.. 챗바퀴같은 엔딩들이 결국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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