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기분이 낭떠러지 끝에 서있는거같다..
자신이 뭘하는지 인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지금의 내가 그러한지도 모르겟다..
아직 판단은 이르다는 정신과 상담내용이 있었지만..
아직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진단받고있다..
나름 우울증 환자치고는 굉장히 노력을 하는편인데..
지금와서는 이 우울증이 낫질 않는다..
내 우울증은.. 자세하게 이야기 하자면..
신장투석을 하게되면서.. 내 처지를 인정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못하며..
그저 아무의미 없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식" 이외의 방법에서는 희망이 없다는..
병을 모르고 살던 "건강했던 시간을 낭비하던 시간에 대한 후회" 와..
앞으로 받으며 살아갈 신장투석에 대한 "짜증과 분노" 에서 부터 왔다..
그 분노의 대상은 그저 나 자신이었다..
그저 만성신부전증 5기(말기) 라는 진단이 극단적인 절망으로 느껴졌다..
알게된때 부터 이미 말기..
직접 느껴보니까.. 알겟다..
초기엔 내가 우울증인걸 모른다.. 몰랏다..
알면서 모른체 한적은 없지만.. 직접적으로 우울하다는 느낌을 받을정도는 아니었다..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멍하니 있다가..
어느순간 떠오른다.. 병원에서.. 4시간가량을 누워있으며 천정을 보고서..
"이게 살아있는건가?"
신체의 모든 감각은 바늘로 향해있다..
이틀에 한번은 내 팔에 들어오는 굵디 굵은 바늘..
이 바늘과 호스로 연결된 기계없이는 나는 짧게는 두달을 채 살지못하고 무기력함에 잠식되어 누워있는 상태로 죽을것이다.
고통과 불편함 그리고 숨쉬기도 불편해지며 천천히 식어갈것이다..
신장투석을 하는 환자가 한번쯤을 해봣을 생각들..
"투석을 받지않으면 내 수명은 얼마나 갈까?"
마치 건전지처럼.. 휴대폰 보조배터리 처럼.. 확인해보고 싶다..
"진짜 내가 병에 걸린걸까? 사실은 안받아도 살수있는거 아니야?"
"그냥 약좀먹으니까 괜찮은거 같은데..? 그냥 신장투석은 하지말고 약만 먹으면 안되냐고 물어나 볼까?"
이걸 확인해보고싶은 순간부터 신장투석 환자의 우울증은 시작된다.
현실도피.. 만성이던 급성이던.. 신부전이란 병이 생기게된것을 인정하고싶지 않은 무의식이 올라오는것이다.
말로는 인정하고.. 인정하고 있다고 하고.. 인식하고 있다고 하는데..
가족들이.. 친구들이.. 친척들이.. 나를 보며 혀를차고.. 내이야기를 하며 걱정을 한다..
아프지는 않냐고.. 힘들지 않냐고.. 몸은좀 괜찮냐고.. 안부를 물어본다..
초기에는 "괜찮다.. 걱정해줘서 고맙다.." 라고 감사인사를 한다..
아직은 "진심으로 걱정해주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신장투석을 받고 조절이 힘들거나 좀 힘든날이 오면..
가족들은 더욱더 나를 아픈사람 취급한다..
"그래.. 내가 아프니까 그런거지.. 어쩔수없지.." 생각은 해도..
이게 반복되다보면 어떤 소리를 듣고 어떤배려를 받아도 짜증만 난다..
이때 마음을 잡지않고 모든순간에 짜증으로 대하고..
모든게 짜증나니 몇일 투석을 안나가고싶다고 생각하는 때가 오면..
이제 우울증은 길어진다..
우선 금전적인 문제가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신장투석 컨디션 조절에 아직 적응을 못하고 힘들때라 일을 할수가 없다..
회사에서 배려나 이해를 받지못한경우 휴직상태를 유지하지못하고 퇴사처리 될수도 있다..
나같은 경우는 그렇게되기전에 직접 일을 그만뒀다..
"나 하나때문에 회사에서 사람도 못구하고 내 자리를 매우고 있는 사람이 임시직으로 다니게할수는 없지.."
"나의 일을 대신하고있는 직원을 위해서라도 내가 그만두는게 맞다.."
어느정도 "노동력이 생기게되면 돌아오겟다" 는 마음을 먹었지만 여의치않다..
치료와 적응기간이 길어지는 바람에 쉬는날도 길어지고.. 결국 직장을 잃는다..
이제 다른 소비는 제처두고라도 통신비,병원비,교통비등이 문제가 된다..
보험이 있으면 상관없을수 있지만.. 보험이 통신비,교통비까지 지원해주진 않으니까..
고지서에는 요금이 크게 많지는 않은데.. 돈을 낼수가 없다..
월급날이 지났음에도 어디에서도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 통신비와 교통비 기타 카드값 등등을 매우기위해 적금을 깰수는 없다..
하는수없이 가장 가까이있는 가족에게 도움을 청해본다..
"얼마 되지도 않는 작은금액임에도 감당이 안되서 도움을 받는처지가 됫다니.."
여기까지도 늦지않았다..
마음을 가다듬고 적응과 치료를 해나간다면.. 그런데 그건 쉽지않다..
혈액이 굳을때는 조기에 일찍 마치거나 신장투석기계에 아직 들어있는 혈액자체를 포기해야한다..
굳어있는 피를 몸속에 넣을수는 없기때문에..
이런경우 조혈제를 주사로 맞고 어지러움 증상이 완화될때까지 가만히 누워있는다..
원인은 알수없다.. 이때는 아직 알아가는 단계라서 컨디션조절도 안되고..
간호사들은 뭘먹었느냐.. 왜 혈액이 굳는건지.. 담당 과장님도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하실뿐 명확한 대답은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겟다.. 뭐가 문제여서 혈액이 굳고 혈압이 떨어지는걸까..
이런 상태로 병원을 나서서 원인도 알수없는 채로 집에 힘겹게 돌아오면..
첫번째 생각은 "투석마저 똑바로 받지못하는구나.." 는 생각이 들고..
두번째 생각은 "이 혈액투석자체가 나한테 안맞는것이 아닐까? 애초에 복막투석을 할걸 그랬나?" 라며 치료방법 자체를 의심하다가..
세번째 생각은 "투석도 똑바로 못받는데.. 이럴바에 그냥 한번에 죽었으면 좋겟다.." 라는생각도 든다..
그리고 신장투석을 마음대로 중단하고 병원에 가기를 그만두거나 꺼려지게된다..
"안나가고 싶어서.." 라는 이유도 있지만..
"죽어버리자.." 라는 마음과 "안받으면 얼마나 버틸수있을까.." 라는 생각에 자신의 몸을 테스트해본다..
내가 직접해본 경험상 만성신부전 5기 기준으로는..
1주일 정도가 되면 손발이 붓고 걸을때마다 발 전체가 아프다.. 발바닥부터 발가락,발목등등 다 아프다..
요독을 최대한 만들지않기위해 식사도 거르고 했건만.. 꼼짝을 하기가 싫을정도로 온몸이 붓는다..
"다시한번 신장투석을 열심히 받아보자.." 라는 희망적인 생각과..
"결국은 진짜 신장투석을 받으면서 살수밖에 없나.." 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동시에 든다..
이때부터는 내가 신장투석을 안받으면 어떻게되는지 경험해봣기때문에..
신부전이라는 병이 나한테 있음을 억울하지만 인정하게된다..
그러나 머리가 인식하고 어쩔수없는 신체적약점에 대한 대처방법으로 신장투석이라는 타협점을 계속 해나가야한다는것을 알면서도..
도무지 적응이 되지않는다.. 젊을수록 더 그런것 같다..
나이가 젊을때는.. 한창 하고싶은것도.. 할수있는것도 많은때인데..
친구들이 간다는 여행도 따라갈생각보다는
"아.. 나는 이틀에 한번 투석을 가야하기때문에 같이 놀러 못가겟다.."
라고 포기해 버리고..
친구들끼리와의 술자리와 간단한 식사약속도 잡지않는다..
복막투석은 상관없을수도 있는데 혈액투석을 하면 먹는만큼 빼야하기때문에..
최대한 자극적인 음식과 물을 작게먹는게 좋다는것을 얼핏 들었던것을 떠올리며..
모든 약속과 모임을 그만둔다..
물론 필사적으로 가고싶다.. 여행도 술자리도..
여행같은경우는 여행가는곳 근처에 신장투석받을수있는곳부터 확인해보고 필사적으로 생각하지만..
처음받았던 병원 이외에 다른곳에서 신장투석을 받는다는것이 약간 공포로 다가온다..
처음 신장투석을 받을때 적응하는것도 힘들었는데..
"만약 거기있는 간호사님들이 조절을 잘못하거나 하면 어쩌지.." 아직 대면해본적도 없는 멀쩡히 일하시는 간호사님들을 의심도 해보고..
"신장투석을 받는중에 컨디션이 나빠져서 힘들게되면 어쩌지.. 같이 놀러온 사람들한테 민폐일텐데.."
타인에 대한 불신과 내 신체에 대한 불신이 모든 생활을 발목잡기 시작한다..
별별 걱정거리를 다 생각하며.. 포기하며.. 여행지에서 신장투석을 받을수있는 병원이나 검색하고 아쉬움과 우울함에 한숨만 내쉰다.
신장투석을 받을수있는 병원이야 없겟냐 만은.. 새로운곳이라는 두려움이 문제가 되는것..
일상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힘들게 되면 어쩌지" 부터 생각하게 된다니..
여행가서 즐거울 생각보다 응급상황만 떠오르고 짜증만 난다..
몸이 멀쩡할때.. 귀찮아서 가기싫던 약속들과 아쉽지만 취소됫던 모임등도 생각나고..
하지만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중에도 슬슬 신장투석에 적응하고있다..
적응기간중 힘든날이 점점 줄어들고 혈액도 굳는날이 거의 없어지며..
혈압조절도 노하우가 생기기 시작하면 슬슬 일을 하고싶어진다..
"이제 이정도 적응했으면 일을 할수있지 않을까.." 하고 최대한 희망을 가져본다..
이제 일을 하기위해 최대한 시간표를 짜본다..
일단 기본적으로 출근을 비장애인들처럼 평균으로 잡아본다..
"오전8~9시 부터 저녁 5~6시에 칼퇴근 근무로.."
[ 워크투게더 ] 같은 [ 장애인고용 공단 ] 등을 뒤적이며 이곳저곳 알아보다..
마침내 한곳 찾아서 이력서를 넣고 출근을 해보면..
일을 해낼수있을것같은 같은 자신감은 딱 1주일정도 간다..
칼퇴근은 고사하고 일반인 출퇴근시간에 투석시간을 맞추면..
이제는 아침에 일어나는 패턴조차 몸이 안아플때보다 몇배는 피로함이 더 몰려오고..
퇴근은 교통혼잡 때문에 재때 병원에 도착하는일이 별로 없다..
많이 늦는경우 병원에서 전화가 온다.. "지금 투석받으러 오셔야 하는데 왜 안오시냐" 라고..
"이건 아니구나.." 또 절망하고 우울해진다..
내가 아무리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한들 몸이 안아프고 멀쩡하던때의 패턴으로 사는건 무리구나..
저녁에 투석받고 집으로 와서 잠을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일어나서 출근준비하는게 예전같지 않다..
예전에는 그냥 귀찮고 잠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각을 했다면 이제는 진짜 힘이들어서 지각을 하게된다..
아무리 저녁시간에 투석을 빨리 받아봤자 저녁6시(18:00)..
하지만 계획이 계획되로 되란법은 없다.. 저녁6시에 퇴근하는경우..
회사에서 병원까지 도착하면 교통체증까지 생각하면 약 1시간정도 소요된다..
이때부터 4시간 투석을 받으면 11시(23:00)에 끝나고 집에 도착하면 12시(00:00)쯤 된다..
대충 컨디션이 좋으면 11시 30분(23:30)분쯤 집에 도착하고..
야간신장투석을 하는 병원이면 12시(00:00)까지는 투석을 할수도 있다..
그래도 이렇게 되봐야 다음날 아침 7시쯤 일어나서 8~9시 출근시간을 지키는건 힘들어진다..
만약 야간투석을 해주지않는 병원이라면.. 재때 시간을 못지킬경우 신장투석시간은 3시간에서 3시간30분 정도밖에 못받는다..
그럼 주 4시간씩 3번 받아 1주에 총 12시간 투석으로 걸러내는 요독은 9시간에서 10시간정도 혈액투석을 받게되면서..
2~3시간 못받는 신장투석시간은 그대로 몸에 쌓여서 몸만 더 악화되게 된다..
이렇게되면 이제 겨우괜찮아진것같아서 구직을 해봣으나.. 결국 길어봐야 한달정도하고 일을 그만두게 된다..
기껏 적응하고 컨디션을 재대로 만들어서 일을 시작했더니 2~3시간 정도 신장투석시간을 손해보며 생기는 빈 시간이 문제가 되는것..
이렇게 또 일을 그만두게되면 이때부터는 우울증이 장기간 지속된다..
오만가지 생각이 다든다..
"내 나이가 몇살인데 일도못하고 집에서 이러고 있나.."
"이제 내가 무슨일을 할수있을까.. 애초에 할수있는 일이 있긴할까.."
"나때문에 가족들이 더 힘든건 아닐까.."
"뭘 사고싶어도 돈이 없네.. 돈도 한푼 못버는주제에.."
그리고 가정에 일어나는 모든일이 내탓같이 느껴진다..
사실 가정에서 일어날 일들은 내가 집에없는 시간에도 일어날 일이라는것은..
나중에 내가 가지게된 병을 좀더 받아들이게 되면 깨닿는다..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이 내책임이 되는기분..
집에만 있는게 한심해보여서 가끔은 가족들이 짜증을 내거나..
한심하다는 식으로 말을 할때도 있다..
"집에 있으면서 그런것도 하나 못해주나.."
이런때는 정말 살기가 싫다..
우울증이 쌓이고 쌓여서 무기력해지고..
수시로 살기싫다는 생각이 든다..
밤낮이 뒤바뀌고 아무리 기다려도 빠르게 흘러가지않는 시계만 처다보고
지루한 밤에 또 지루한 아침을 기다리며 신장투석받으러갈 시간만 체크할뿐..
이런때에도 사실 극단적인 상황으로 자신을 몰고가는 사람은 많지않을것 같다..
물론 내가 그렇다고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적어도 나는 그랬다.. 내가 겪은 감정과 생각은.. 그랬다..
몸과 마음이 피폐해질뿐 자신이 자살을 생각하고 실천한다고 해도 가족에게 민폐라는 생각만이 들어서 인지도 모르겟다..
그리고.. 내가 없어진대도.. 가족들한테 좋은일이 생길것도 아니고.. 나쁜일이 생길것도 사실 아니었다..
"현실적으로 이제 내 생에 의미는 없다.."
그런게 있었던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적어도 없다..
누가 해줄지 안해줄지도 모르는 이식을 기대하면서..? (이런일은 가족외엔 잘 없지만.. 이식수술중 대부분은 가족의 기부가 많다고..)
또 뇌사자 판정받으신분들의 장기기증을 기다리면서..? (이런경우는 정말 드물다.. 일단 유가족분들의 결심도 쉽지않고..)
살고싶지 않아서 그렇게 되신것도 아닌데.. 그런걸 기대하면서 살수는 없다..
산사람은 살아야지가 아니라.. 애초에 죽을려면 내가 죽어야 하는게 맞지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던 때도 있었다..
전혀 모르는 타인한테 그런감정을 느끼고 또 우울감에 빠진다..
왜 이렇게 절벽끝에 서있는 기분으로 살아야하나..
신장투석을 하며 살아가야한다는것을 받아들이고..
만성신부전 판정후 우울증을 치료받으면서 1년여의 시간동안 적응을 하고 겨우 일터로 돌아올수 있었다..
그리고 5년간.. 아직 우울증이 남아있다.. 시시때때로 멍하니 있으면 우울함이 온다..
다시 일을 하기까지 그 1년이란 시간안에는 나름 정말 많은 노력을했고 고민을 했고 다른분들의 배려를 받았다..
나 혼자서 감당할수있는것이 한정되어있다는것을 알고나서는.. 나름 일터와 근무시간의 타협점을 만들어서.
그걸 장점으로 어필하고 일할수있게 되기까지는.. 아직은 좀더 노력을 해야하지만..
노력하는것중에.. 마음을 버리는게 쉽지가 않다..
포기 한번에 행복하나도 같이 사라지는 반면..
행복한일이 하나 생긴다고 해도..
포기했던것이 돌아오는일은 없더라..
그래도 즐거운일을 찾기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는 있다..
내 나름대로는.. 진짜 굉장히 노력하고있다..
이렇게라도 안하면.. 진작에 나는 없어지지 않았을까..
우울증을 가진 모든사람들이 나와같은 처지가 아닐테고 나와같은길을 가지는 않겟지만..
내가 기억하는 이 모든 감정과 기억으로 봐서는.
내가 가진 이 우울증은 이제 겨우 초반에서 중반에 들어선.. "중반의 시작" 에 속하는것 같다..
이 우울증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겟고..
이 기억들이 얼마나 내 머릿속에 남아있을지 몰라 형언하여 적어본다..
P.S..
자신이 신장투석을 받고있으며.. 우울한 감정이 내 모든시간을 잡아먹고 있다고 생각하는분들이..
언젠가 이 글을 봐 준다면.. 제발.. 읽어준다면..
자신뿐만이 아니라..
모든 신장투석환자들이 한번씩은 다 겪어보는 우울감에 먹히지 마시고..
뭐든좋으니 치료를 동반하며 무언가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혹은 신장투석환자가 아니라도 우울증을 가진사람이라면 누구나..)
나같은 경우는 게임도 하고 게임에 대한 글도 써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사치스러운 자전거도 사서 타보고 별짓을 다한거같습니다.
그게 자살이라는 결론에 도달하는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했으니까..
그 판단은 지금도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으니까..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라고 하지않겟습니다..
그저 우울한 생각이 안들게끔.. 뭔가.. 뭐든 좋습니다..
레고조립도 좋고.. 만화를 보셔도 좋고..
음악을 들으셔도 좋고..
자신이 좋아하는 뭔가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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