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메모리 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1999년에 발매한 제품..포켓스테이션이다..
SONY라고 적혀있는 글자가 2개로 보이는건 카메라가 흔들려서가 아니라..
저 뚜껑을 열면 안에도 SONY라고 적혀있기 때문이다..
딱 봤을때는 어렸을적 유행하던 반다이의 다마고치를 매우 닮은 제품..
4개의 방향키,오른쪽에 있는 큰 버튼이 선택버튼이다.
화면에는 플레이스테이션 로고가 새겨져있다.
사실 소니가 처음 휴대용게임기 형식으로 만들었던 제품..
(단순 메모리라면 그냥 메모리카드가 있으니 게임기가 맞기는 맞다..)
처음에는 화이트색상만 있었지만..
투명,화이트,블랙등등 색이 추가되었다..
화이트는 기본적으로 팔던색이고 투명은 차후 추가되었다..
블랙색상은 일반인에게는 제공되지 않았다..
블랙은 디버깅 플레이스테이션이라는 검은 플스1 기기를 가진 사람들에게 제공되었고..(당시 일본 게임제작사에만 제공했다는 뜻..)
다른 포켓과는 다르게 플스1에 연결만하면 자체적으로 충전이 가능한 기종이다..
포켓이 배터리소모가 빠르기때문에 포켓 미니게임용으로 게임을 제작할려는데 배터리가 없으면 곤란하니까 충전식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배터리 소모가 큰 일반포켓이 가진 배터리문제점이 없어서 좋았다.. 고 한다.. (루머..)
포켓스테이션은 PSP의 전신쯤 된다고나 할까..
PSP이전.. 태초에 포켓스테이션이 있었느나니..(라는 위엄있는 대사..)
뒷모습은 드래곤볼에 나오는 "드래곤볼 레이더" 처럼 생겼다..
저 스피커에서 다마고치에서 나는 소리같은 소리들이 나온다..
이녀석은 수은전지를 쓴다..
전지가 있어야만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을 한다는것..
(그 메모리 기능조차도 전지가 있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단 전지가 없다고해서 세이브데이터가 사라지는건 아니다..)
플스2에서도 사용은되지만 플스1게임만 저장할수있다..
이 기기에 화면이 달린이유는.. 플스1때에 연동되는 게임때문에 그런것..
올드유저라면 알고있는 "어디든지 함께" 라던지.. "초코보의 이상한 던전","파이널판타지8",전차로GO!" 등등..
이 게임들의 미니게임을 이 포켓스테이션에 저장해서 플스를 켜지않고도 미니게임정도로 할수있었다..
하지만 이걸 지원하는 게임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기본제공되는 스트랩에는 포켓스테이션이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프린팅된것이라 지워지는게 흠이다..
미니게임을 하는것 말고도..
포켓스테이션에 저장된 세이브파일이 뭐가 들어있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여러모로 재미있는 제품이긴하다..
일단 소니의 첫 포터블기기라는점에서 아주 소장가치는 있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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